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모텔. <br /> <br />20대 남자 둘이 경찰에 이끌려 나오는데, 한 명은 휘청휘청 몸을 못 가눕니다. <br /> <br />이들을 붙잡은 경찰의 손에 들린 건 방에서 찾은 필로폰과 주사기 10여 개. <br /> <br />당시 경찰은 "마약한 사람에게 강제로 투약 당하고 있다"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, 20대 남성 2명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자는 함께 있던 남성이 협박해 어쩔 수 없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들 몸에서 주사 자국을 발견한 경찰은 둘 다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마약류 사건·사고는 날로 느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인터넷에서 마약을 사고팔다가 적발된 경우는 매해 4~5백 건씩 늘고 있는데, 다크웹이나 가상화폐를 사용한 불법 거래가 1년 만에 9배 넘게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늘어나는 마약 범죄에 경찰청은 이번 달부터 오는 5월까지 3개월 동안 마약류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특별시경찰청도 소속 31개 경찰서에 마약 전담수사팀을 꾸려 첩보 수집 등을 통해 온라인 마약 거래를 집중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문지환 <br />그래픽ㅣ이강규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3130714220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